<본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미리 밝힙니다>

 

제목 : 나이트골렘

 

작가 : 권경목 (기갑전기 매서커, 세븐메이지)

 

출판사 :  환상미디어 [2005.10~2006.07]

 

줄거리 :

 

평균 전장 6미터, 유사인종 탑승형 병기인 나이트 골렘은 2000년 전 몰락한 마도 시대의 대표병기 중 하나로

전장의 최종병기이자 모든 기사들이 소유하기를 원하는 꿈의 목표다. 쿠샨과 아이덴 제국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전장의 한가운데서 골렘들의 숨막히는 접전이 시작된다.

 

<소감>

 

비교적 초창기 시절(?)의 작품이지만 다시 읽어봐도 재미있다.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아하니 탑승형 골렘으로 대표되는 기갑물의 시초격인 작품이라고 한다.

 

초반의 주인공은 거의 쓰레기급으로 나오지만

무협으로 치자면 기연으로 인해 얻게 된 마도시대 유물들로 인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나름 볼만하다.

 

기갑물답게 골렘들의 싸움이 주를 이루며,

적당히 야한 장면도 있고...

적당히 감동을 주는 가족애도 가끔 나온다.

 

여러가지 평이 다분하지만 그래도 한번 쯤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인상깊은 구절>

 

"맞아! 이거야! 향도 향이지만 이게 인간의 차야!"

 

(그토록 경원하는 마도시대에 주로 마셨던 차가 커피라니...;)

Posted by 도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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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무척이나 좋은 일요일.

11시쯤 식장산에 올랐다.

산 밑 계곡에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중간 쯤에 보니 이렇게 쉼터도 있고.

 

 

산을 올라가다 무엇인가 풀썩 소리가 나서 보니

뱀도 거뜬히 잡을만한 커다란 두꺼비가 두둥!?

 

 

푸른 여름과 어울어져서 움직이지 않았다면 모르고 넘어갈뻔.

 

 

시크하게 사진찍으라고 포즈까지 취해주는 두꺼비님 ㅎㅎ

 

 

곧이어 다람쥐도 출현해서 눈을 즐겁게 해줬다.

 

 

정상에 올라 고양이를 찾아보니 오늘은 고양이들이 보이지 않았다.

 

 

구름에 그늘진 산등성이의 모습. 미니어처 모드로 한컷.

 

 

왠지 오랜 세월을 보낸 듯한 나무.

 

 

그리고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담쟁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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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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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마감무림

 

저자 : 촌부

 

출판사 : 파피루스

 

권수 : 전6권

 

완간 : 2011년

 

촌부 신무협 장편소설『마감무림』 무한삼진의 평범한 학사, 한재선. 그에게 떨어진 대박 의뢰 ‘무림맹주의 사서를 집필하면 황금 백 냥을 준다’. 그리고 뒤이은 대박 협박 ‘마교 교주의 교리서를 제때 끝맺지 못하면 죽는다’. 창졸간에 하게 된 이중계약. 마감을 피해 달아난, 허장성세로 점철된 한 학자의 기상천외한 도주극이 펼쳐진다.

 

<리뷰>

 

"아아아.....시발,아아아..."

불쌍한(?) 주인공 한재선이 자주 쓰는 말이다. 본의 아니게 맺게된 이중계약에 의해서 무림의 핵으로 떠오른 주인공.

제목 그대로 마감이라는 두글자를 피해 달아나며 저지르는 사소한 행동들에 의해 무림은 쑥대밭이 된다.

마감을 피하기 위해서 천문금쇄진에 갇히기도 하고, 정파의 희망인 신단비고를 뱃속으로 꿀꺽하고,

마교의 성화를 꺼트린 장면에서는 정말 나도 모르게 웃음보가 터지게 된다. 게다가 얼떨결에 북해빙궁의 소궁주와도 인연이 되어버린다.

 

주변인물들은 또 어떠한가. 정파의 운풍자와 마교의 최유찬은 마감을 받아내기 위해서 온갖 고초(?)를 겪는다.

제갈혜는 신단비고를 위해, 마교의 성교는 꺼져버린 성화를 되찾기 위해서 주인공을 추격한다.

뭐니뭐니 해도 최고의 조연은 바로 내기에서 지지 않기 위해 나무를 들고 다니는 신세가 되어버린 음양쌍부 소청호다.

나중에는 나무에다가 소란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주며 애정을(?) 가지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딱 떠오르는 생각. 내가 직접 책을 쓰거나 만화를 그리는 직업이 아니다보니 그들의 고초를 알진 못하지만

왠지 마감에 쫒기며 머리를 쥐어짜서 원고를 쓰는 작가들의 모습이 투영되었다. 더불어 그들을 닦달하는 담당자의 모습도 ㅎㅎ

 

권수도 많지 않고 내용 흐름도 좋아서 정말 원없이 웃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인상깊은 구절>

 

글쓰기의 마지막 단계.

도주(逃走).

Posted by 도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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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정말 징그럽게 많이 오네요 1월1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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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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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 정리하다가 예전에 찍은 아깽이들 사진이 있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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