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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식장산 정상에 사는 고양이-2 한달이 지난 8월 중순 경.. 다시 식장산에 올랐다. 지난번엔 미처 준비를 못해서 아무것도 줄 수 없었기에, 이번엔 고양이사료를 조금 준비해서 올라갔다. 그 사이에 다녀오신 부모님 말씀에 의하면, 그녀석은 식장산 구절사에서 아가들을 낳았다고 한다. 3마리인데 가끔 데리고 정상으로 올라온다고 하셨다. 오늘도 볼 수 있을까 하는 작은 기대감을 가지고 산을 올라갔다. 그러나 정상에 올랐지만 야옹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그냥 가야겠다라며 산을 내려가려는 중..! 어디선가 야옹소리가 들린다 정상 바로 밑 비탈에 앉아서 더위를 피하고 있었다. 아가들은 어따두고 너 혼자온거니~ 다시 위로 올라갔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마음씨 좋은 아저씨께서 그녀석을 위해서 북어포를 준비해 오셨다. 부스럭 거리는.. 2010. 8. 28.
[고양이]식장산 정상에 사는 고양이-1 7월 중순 쯤에 식장산을 다녀왔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평상 밑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튀어나왔다. 사람을 보고도 도망가지 않는 녀석. 오히려 먹을 것을 내놓으라는 듯이 앞에 앉는다. 많이 봐줘야 6개월? 그런데 배가 빵빵하다... 이녀석은 도대체 어디서 온 녀석일까... 게다가 혼자인것 같은데 임신은 어찌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왠지 이녀석을 보러 자주 오게 될 것 같다. 2010.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