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2 [고양이]날아라 아깽이 이기는 편 우리편!? 2010. 10. 16. [고양이]어린 길고양이 어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새끼고양이 소리를 들었다. 동네 슈퍼 맞은편 차 밑에서 2달 내외로 보이는 노랑이 한마리가 울고 있었다. 어미를 잃은걸까? 아님 어미에게서 버림받은 걸까? 애처롭게 울고 있는 녀석이 측은해서 조용히 지켜보았다. 줄게 없어서 나뭇잎을 흔들자 꼬리를 부풀리며 울어대는 녀석. 내가 유심히 지켜보고 있으니 그냥 두면 사람들에게 해코지 당할 것 같으니 데려가라던 슈퍼아주머니의 말씀. 줄게 없어서 몇분을 그러고 있으니 살금살금 다가온다. 그대로 얼음이 되어서 서있으니 내 다리에 와서 열심히 비벼댄다. 살그머니 들어올렸더니 10초뒤 탈출을 한다. 발톱을 세우지는 않는다. 그러나 조금은 날카롭다. 소시지 두개를 급히 사다가 주니 허겁지겁 먹는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향한다. .. 2010. 10. 11. 이전 1 다음